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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두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커피 애호가면 알아야해 2021. 12. 15. 16:17

     

    목차

    1. 원두보관의 중요성
         
    1-1. 올바른 원두 보관법

    2. 원두의 유통기한
       
    2-1. 원두가 산패하는 이유

     

     

    1. 원두보관의 중요성

     

     

    원두 보관이 왜 중요한 것일까?

    아무리 맛있고 비싼 원두여도 보관이 잘못되면 그 본연의 커피맛을 느낄 수가 없다. 보관 하나로 

    원두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커피 향과 맛 모든 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원두를 구매 후 추후 보관(=관리)이 매우 중요하다. 

    사람도 관리가 중요하듯이 말이다. 원두도 작은 생명이라 생각하면 관리는 필수구나 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요즘엔 홈카페를 즐기는 세대들이 더 많아졌기 때문에 원두를 직접 구매해서 내려먹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오늘은 좋은 원두를 잘 보관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게 원두 보관법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원두는 3가지를 조심해야 한다. 

    수분, 산소, 빛 이 3가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이이다. 3가지 요소를 신경 써주지 않는다면 

    맛과 향을 모두 잃어버리고 맛없는 커피를 먹을 수 있다.

     

     

     

    1-1. 올바른 원두 보관법 

     

    원두는 분쇄된 원두가 아닌 원두 콩 그대로를 보관한다. 

    - 카페 같은 경우 분쇄한 원두가 금방 소진되지만 일반적으로 집에서 먹는다면 빨리 상할 수 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수분과 계속 접촉하기 때문이다. 원두는 수분에 약하기 때문에 향과 맛이 빠르게 변하게 된다. 

    수분과 계속 접촉 시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밀폐된 용기에 보관한다. 

    - 원두는 습기에도 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 실제로 원두 로스팅할 때에도 비가 오거나 날이 습하면 결과물이 달라진다고 한다. ( 이 내용은 다음번에 자세하게 포스팅하도록 하려 한다. )

    원두가 습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건 필수이다.

    비싸고 좋은 원두를 구매하고 보관 한번 잘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어진다.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우리는 원두를 밀표용기에 꼭 보관해야 한다. 

    밀폐용기가 없다면 지퍼백도 괜찮다. 

     

    원두는 실온 보관해야 한다. 

    - 원두를 냉장 보관한다?? 그건 잘못된 보관법이다. 

    원두를 냉장보관을 하고 계셨다면 당장 꺼내야 한다. 이유는 냉장고에 보관 시 커피 원두의 향이 다 빠지게 되고

    냉장고 속 음식 냄새가 원두 안에 남아 원두가 맛이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원두는 실온 보관을 하는 게 맞다.  장시간 보관을 해야 되는 경우 차라리 냉동보관이 더 좋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냉돈 상태의 원두를 바로 사용 시에는 원두의 탈취효과로

    주위의 수분과 잡내를 흡수하기 때문에 상온에 꺼내 둔 후 개봉하는 것이 좋다.

     

     

    원두는 대량으로 사는 것보다 소량으로 먹을 만큼만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 

     

     

     

     

    2. 원두의 유통기한

     

    커피 유통기한은 추출된 음료가 아니라 원두 자체 생두의 유통기한을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원두 유통기한과 원두를 맛있게 먹는 기한은 다르다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을 할 수 있는 기한 즉, 변질되지 않는 기한이다. 
    원두를 맛있게 먹는다는 건 가지고 있는 원두로 커피를 맛있게 추출할 수 있는 기한을 이야기한다. 
    이 두 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첫 번째 유통기한으로 이야기해보면 식품위생법으로 규정된 부분이다. 
    식품 위생법상 원두는 제조년월일로부터 1년을 이야기한다. 즉 12개월이다. 
    보통 원두 패키지 포장지 뒤쪽에 유통기한에 표기되어 있는 부분에 보면 로스팅한날로부터 1년을 기재해둔다. 

     

    두 번째로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한이다. 
    이건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추출하는 방식 원리에 따라 다르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핸드드립 시와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 이 2가지를 예를 들어 이야기해보자 

     

     

     

     

    먼저 핸드드립의 경우 원두의 로스팅 강도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원두의 배전도 로스팅의 정도에 따라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결론은 강배전일수록 빨리 섭취하고 약배전 일수록 조금 천천히 두고 먹어도 괜찮다. 
    로스팅의 강배전일 때 빨리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원두가 가지고 있는 가스의 양이 적고 
    이 가스가 빨리 빠져나 가기 때문에 향도 날아가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가스와 함께 오일도 밖으로 배출된다. 그래서 강배전 커피들이 표면을 보았을 때
    기름이 많은 이유이다. 또한 밖으로 배출된 오일이 산패와 연결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강배전이 더 빨리 산패된다. 그렇기에 강배전일수록 맛이 빨리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약배전 시 핸드드립 커피를 내릴 경우 좀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이번에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경우를 이야기해보자.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경우 가스가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되지만 
    가스가 적어도 문제가 된다. 비교적 가스가 적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보다는 
    가스가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요즘 워낙 로스터리샵들이 많아지다 보니. 
    신선한 원두를 제공한다는 말로 로스팅한 지 얼마 안 된 갓 볶은 커피를 사용해서

    에스프레소가 맛있다고 광고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가스가 추출에 방해가 되는 줄 모르고 무조건 신선한 게 좋다고 생각하고 원두를

    구매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놓치고 있기 때문에  추출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면 이 부분은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실제 바리스타들은 디게싱기간 ( 가스를 제거하는 기간)을 가진다.  길게는 3주에서 1달까지도 한다고 한다. 
    그 정도로 가스가 많은 것이 오히려 에스프레소 맛에 방해가 될 수 있기에 
    에스프레 소추 출시에는 가스 컨트롤을 잘하는 게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원두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한은 디게싱의 문제와도 연관이 있고

    그 외에 다양한 경우가 아주 많다. 원두 종류에 따라도 다르기 때문이다. 

    콕 집어 이게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힘든 부분이다. 

     

     

     

    2-1. 원두가 산패하는 이유

     

    원두의 산패는 뭘까? 
    산패라는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단어이다. 부정적으로 변한 것 즉 변질된 것을 이야기한다. 
    성분들이 화학작용으로 인해 변하면서 부정적인 맛이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어떤 성분이 변한다는 걸까? 
    산패라고 하면 커피의 오일이 산소와 만나서 변질되는 것이다.  즉 오일과 산소가 만나야 일어나는 현상이다. 
    오일이 적을수록 산패가 될 확률이 줄어들고 
    산소와 접촉하지 않을수록 산패가 더디게 된다. (즉 밀폐가 잘 된 원두) 
    그래서 공기가 안 들어가는 밀폐용기를 사용하게 되면 원두를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약배전 일수록 산패 진행이 더디게 된다. 다시 말해 더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제부터 우리 모두 원두를 잘 보관해 2배 맛있게 즐기게 되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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