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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와 아메리카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커피 애호가면 알아야해 2021. 12. 30. 16:15

    모두들 이러한 경험을 한 번씩은 했을 거라 생각한다.
    스타벅스 매장에 가서 메뉴를 보면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오늘의 커피는 뭐지? 
    뭐가 다르지? 같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셨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은 그 두가지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았다. 

     

     

     

    오늘의 커피와 아메리카노는 완전히 다른 커피이다. 
    그러니깐 추출방식이 다른커피이다. 
    스타벅스 들어가면 정면에 바가 보인다. 바에서 주문할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머신
    바로 에스프레소 기계이다. 그 기계는 써머 플렌사에 ct2모델이다. 스타벅스는 워낙 물량이 많아 
    시중에 파는 물량이 아니고 스벅에서 oem을 맡겨 스타벅스에 맞게 머신이 제작돼서 공급이 되고 있다. 
    그 머신은 자동머신으로 버튼 하나로 그라인딩부터 추출까지 한번에 되는 머신이다. 
    이 자동 머신의 단점은 커피가 조금 연하게 나오는 단점이있다. 
    그렇지만 스타벅스 커피는 연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다. 왜냐하면 그건 배전도 자체가 굉장히 다크 하기 때문이다. 
    되게 탈때까지 로스팅을 해서 커피 자체가 기계에서 연하게 추출이 되어도 그걸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만큼
    쓴 커피를 사용하고 있다. 

     

     

     

    스벅 커피가 맛없다는 말이 아니다. 그래서 스벅 리저브 매장은 자동머신을 쓰지 않고 
    하이엔드급 머신 블랙이글을 사용한다. 그래서 우리가 먹는 아메리카노는 이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추출되는 커피이다. 
    반면에 오늘의 커피는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리는게 아니다. BUNN사 제품의 머신으로 내리는 것이다. 
    스타벅스 뒷편에 부루어 머신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머신은 에스프레소 머신의 특유의 압력이 작용하지 않고 
    우리가 핸드드립하듯이 그냥 중력의 여과식으로 내리는 머신이다. 
    굉장히 큰 핸드드립머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부루어 머신은 상부에 굉장히 큰 필터 안에 분쇄된 커피를 담고 거기에

    뜨거운 물을 막 내려서 커피를 추출해놓은 후 
    그 추출된 커피를 보관해두는것이다. 
    자 추출된 커피를 보관하면 어떨까?? 커피 작은 분자에서 나오는 다양한 향미가 계속 손실이 된다. 
    그러니깐 오늘의커피가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추출해놓고 있기에 향미가 날아간다. 
    그래서 스타벅스는 내부적으로 오늘의 커피를 추출 후 1시간 이후 폐기하게 되어있다. 
    철저하게 그머신위에는 초시계가 달려있다.

     

    우리가 오늘의 커피를 주문하러 갔는데

    "아 고객님 잠시만요 오늘의 커피는 5분 정도 걸리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라고 한다면 정말 희소식이다.  왜냐하면 오늘의 커피를 새로 내린다는 말이다. 
    추출해 놓은 이미 향기가 날아갔을 수도있는 그 커피를 따라 드릴게요~라는 게 아니라 지금 새로 추출해서 
    신선한 커피를 드릴께요~ 라는 말이기에 전혀 기분 나빠할 필요 없이 기다리면 된다.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면 OK이다.

     

     

     

     

    그래서 오늘의커피는 딱 받아보면 위에 크레마가 없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오늘의 커피는 압력으로 내리는 커피가 아니기 때문이다. 
    핸드드립커피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늘의 커피가 왜 이렇게 저렴하냐 그건 굉장히 시간이 빠르기 때문이다. 제조시간이 따로 필요 없고 
    내려놓은 커피를 컵에 따라서 제공하면 되기에 그만큼 인건비 절감이 된다. 
    그리고 오늘의 커피는 원두가 계속해서 바뀐다. 에스프레소가 추출한 만큼의 바디감이나 텍스쳐는덜하지만
    조금 더 깔끔한 커피를 즐길수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분쇄를 하자마자 바로 추출한 커피를 먹는 게 아니고 
    조금 있다가 먹는거기에 에티오피아 같은 커피 저분자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향미들을 즐길 수 있는

    커피한테는 불리하고 케냐, 만델링 같은 중분자들한테는 조금 더 유리한 측면이있다. (개인적은 견해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오늘의 커피가 카페인 함량이 더 많다.!! 

     

    왜냐하면 카페인은 추출시간에 비례해서 높아지기 때문이다. 에스프레소를 기반하는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는 30초면추출이 끝나 카페인이 적고 부루잉커피는

    에스프레소보다 추출 시간이 길어 오늘의 커피가 아메리카노보다 카페인함량이 높을 수밖에없다. 

     



    오늘의 결론 오늘의 커피와 아메리카노는 추출방식이 완전히 다른 커피이다. 
    그래서 오늘의 커피에서 아메리카노에서 느끼는 무게감 묵직감이 없냐는 불만을 가지면 안 된다. 
    그리고 오늘의 커피 주문시 5분기다리라고 하면 그건 정말 기뻐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이유는 나에게 신선한 커피를 준다는 이야기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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